'복면가왕' 효자손=윤현숙, "가수로 오른 마지막 무대"...연기자로의 변신 각오 밝혀

입력 2021-05-02 20:41
수정 2021-05-02 20:43

'복면가왕' 그룹 ZAM 출신 윤현숙이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아기염소에 맞서 '효자손'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재 대결에서는 '오늘 꼭 가왕 돼서 효도 한 번 해보겠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이하 불효자는 웁니다)'와 '가왕 속을 박박 긁어보겠습니다! 효자손(이하 효자손)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쿨의 'All for you'에 맞춰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15대 6으로 '불효자는 웁니다'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효자손'의 정체가 밝혀졌다. 효자손은 그룹 ZAM 출신의 윤현숙이였다. 윤현숙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윤현숙은 "제가 가수로 데뷔했지만 노래를 못한다. 목표를 잡고 열정을 다한 게 단 한 번도 없었다. '복면가왕'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윤현숙으로 오른 무대다. 그것만으로도 토닥 토닥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 연기 쪽으로 대표작을 만들 수 있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각오을 밝혔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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