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 참석을 안내하겠다"며 "국내 중소기업 및 일반인들도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월드옥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68개국 143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옥타 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및 외빈 등 7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타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1:1 수출상담회 및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대전시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 한인기업 취업설명회도 연다. 대전시 투자 유치 설명회, 대전 주력 상품 설명회 및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또 옥타 40주년 사업위원회의, 상임집행위원회의, 대륙별 간담회 등도 진행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열린다"며 "대면 영업이 어려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지 사정에 정통한 재외동포들이 앞장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내 청년 인력을 대상으로 회원사와 취업을 연계해 국내 취업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