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도권의 위트 넘치는 입담이 멈추지 않았다.
하도권은 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편스토랑’)에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기태영의 완벽한 육아 솜씨를 보면서 하도권은 “유진씨가 현장에서 완벽하게 연기를 준비하는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육아 고수의 면모를 칭찬하는가 하면 두 딸들의 아침 등교 준비로 고생하는 모습에는 “가끔 저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 애들이 다 크니까 해줄게 없어진다”라며 패널들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코멘트를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그런가 하면 오윤아의 부모님이 만든 역대급 대용량 바비큐를 보면서 괴로워하는 하도권에게 이경규는 “여기 나오면 다 주는 줄 알았나 봐요”라며 웃었고, 하도권은 고개를 끄덕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도권의 진정성 넘치는 멘트와 리액션은 방송의 흐름을 깨지 않으며 오히려 흥을 돋워주었다.
스페셜 MC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낸 하도권. 역시 예능계의 블루칩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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