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4월 27일자 <이미 갚은 대출도 “취소해 주세요”…막무가내에 은행원 ‘멘붕’>이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한 달째를 맞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금소법 시행 초기의 극심한 혼란은 어느 정도 잦아들었지만 일선 금융 창구에서는 ‘블랙컨슈머’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펀드 접근성이 낮아진 게 대표적이다. 투자 성향 분석을 하지 않으면 펀드 목록조차 볼 수 없고, 은행원이 설명서를 일일이 읽어주고 녹취하느라 가입에만 1시간이 걸리면서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과도한 정부 규제와 민원 만능주의는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뿐”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4월 23일자 <1.7초에 1개씩 팔렸다…편의점서 대박 난 ‘빵’ 뭐길래>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문화와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밥 대신 빵을 주식으로 먹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편의점 업체들은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를 무기로 수요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4월 25일자 <“재산 불릴 마지막 기회”…‘코인 광풍’에 계좌 100만개 급증>이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