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30일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EPS코리아(주)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PP(Expanded PolyPropylene·발포폴리프로필렌)+EPSExpandable Polystyrene·발포폴리스티렌)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다.
개발된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는 2019년 2월에 특허출원했고 지난 2월에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한화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층간차음재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 기존 층간차음재보다 30mm 더 두꺼워졌다. 친환경 EPP+EPS 60mm 적층구조로 겨울철 난방효과를 향상시켰다. 기존 30mm 층간차음재 시공시 필요했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층간차음재에 적용된 한화솔루션의 EPP는 친환경소재이기도 하다. 일반 스티로폼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되지 않으며 탄성 및 복원력이 뛰어나다. 제품 발포 공정에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벤젠, 다이옥신 등의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ESG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건축 소재들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층간차음재는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