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대구에서는 삼익THK(대표자 진영환/공작기계부품), 평화정공(대표자 김상태, 이재승/자동차부품), 제인모터스(대표자 김성문/전기자동차) 3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대구시가 29일 발표했다. 광역단체 가운데 3개사가 선정된 곳은 대구 울산 충남 세곳 뿐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12월 사업을 공고해 대구시에서 후보기업 신청서 접수 및 추천 선정위원회를 통해 3개 기업을 산업부에 추천했고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3개 사 모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기업들은 대구시의 추천을 받은 이후 대구테크노파크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기획’ 지원을 통해 R&D 과제 발굴부터 기술동향 및 시장분석,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발표평가 대비 모의평가 등 전 과정에 걸쳐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국비 7억원씩을 확보해 향후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R&D뿐만 아니라 수출마케팅, 특허전략 수립, 경영전략 컨설팅 등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지원받게 된다.
안상진 제인모터스 사장은 “지역 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산업·경제에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원시책과 연계지원하고, 우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