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하이킥' 나태주X태미, 360도 공중 발차기-격파쇼…매력 포텐 폭발

입력 2021-04-27 08:27
수정 2021-04-27 08:29


MBNxNQQ의 새 예능 ‘병아리 하이킥’이 여섯 아이들의 매력 ‘포텐’을 폭발시키며, 새로운 ‘랜선 조카’의 탄생을 알렸다.

26일 첫 방송한 ‘병아리 하이킥’에서는 하하-김동현-나태주-태미-김요한 등 연예인 사범단이 차린 ‘태동 태권도장’에서의 첫 만남과 화려한 개관식, 병아리 관원들의 첫 수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75분을 ‘순삭’시켰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6명의 ‘병아리’인 현영 아들 최태혁 군, 알베르토 아들 맹레오 군, 하승진의 딸 하지해 양, 홍인규의 딸 홍채윤 양, 키즈 셀럽 이로운-최서희는 첫 등장부터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부’ 하하는 첫 만남에서 울음을 터트린 로운 군의 어머니에게 감동적인 조언을 하며 ‘다둥이 아빠’의 위엄을 드러냈고, ‘교범’ 김동현은 학부모들과의 맞춤 상담, ‘사범’ 나태주-태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과 화려한 태권 퍼포먼스로 사범단의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스스로 깨면 병아리, 남이 깨면 프라이”라는 관훈을 외치며 태권도장을 개업한 사범단은 설레는 마음으로 도장에 들어선 아이들의 학부모와 밀착 상담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은 현영과 아들 태혁 군으로, 현영은 “아들이 맨손으로 황소를 때려잡은 최배달의 후예라 천하장사 기질이 있다”며 “힘 조절과 예절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딸 지해 양과 함께 나타난 하승진은 “승부욕이 과한 딸에게 좌절과 패배를 알려주고 싶다”는 독특한 교육관을 밝혔다.

태혁 군과 지해 양이 도장에서 활발하게 노는 사이 알베르토와 아들 맹레오 군이 도착했다. 레오 군의 예술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알베르토는 “한국인인 레오가 태권도를 통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등록 사유를 전했다. ‘BTS 정국 닮은꼴’ 로운 군은 낯선 환경으로 인해 도장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울음을 터트린 상태. 하하는 “똑똑해서 조심성이 많은 거다, 마음의 문만 열리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건넸고, 하하의 말대로 로운 군은 친구 태혁의 도움으로 도장 입성에 씩씩하게 성공했다.

깜찍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키즈 셀럽’ 서희 양 또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채 한 자리에서만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병아리 부동좌’에 등극했으나, 사범단은 “금방 뛰어놀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홍인규와 ‘막둥이 셋째 딸’ 채윤 양이 도장에 입성했다. 채윤 양은 친구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버리는 야무진 면모로 사범단과 홍인규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이들이 도복으로 갈아입은 뒤 태동 태권도장의 개관식이 열렸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착석한 가운데 나태주-태미를 필두로 한 K타이거즈의 태권 퍼포먼스와 화려한 격파 시범이 이어졌고, 하하와 김동현 또한 멋지게 격파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뒤이은 어린이 시범단의 공연에서 태혁 군은 즉흥적으로 무대로 난입해 댄스 본능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즉석 겨루기 대결에도 자원하며 ‘귀염뽀짝’ 승부를 벌여 ‘심쿵 지수’를 끌어올렸다.

드디어 시작된 첫 번째 수업에서 아이들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사범단의 진땀을 뺐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줄서기에 성공해 학부모들의 감격을 유발했다. 특단의 조치로 ‘스티커 모으기’가 도입된 가운데, 병아리 6인방은 나태주의 지도하에 ‘바른 자세’에 집중하는가 하면 눈을 감고 ‘명상’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사범단의 막내이자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능력자’ 김요한의 합류와 함께, 나태주와 김요한의 ‘겨루기 한 판’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완벽히 사로잡은 태권 퍼포먼스 ‘종합 선물 세트’와, 유치부의 수준에 맞춰 기초부터 시작한 수업 방식이 진정성을 더한 한 회였다.

한편 연예인 사범단이 병아리 관원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동네 학원 출격 버라이어티 ‘병아리 하이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