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성급한 홍보가 부른 실수…한예리 '미나리' 정보 오류

입력 2021-04-27 22:09
수정 2021-05-26 00:04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레드카펫을 밟은 한예리의 드레스를 홍보하다 잘못된 정보로 빈축을 샀다.

오스카에 참석한 한예리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하이넥 드레스를 착용했다. 어깨부터 허리까지 화려한 디자인의 버튼이 포인트.

미국 패션지 보그는 홈페이지 메인에 윤여정과 한예리가 함께 선 사진을 게재하며 아카데미의 베스트 드레스라고 지목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엔 '화려한 순간'이라며 한예리의 사진을 대표로 게재했다.

이날 한예리가 착용한 드레스는 루이비통 제품이다.





루이비통은 이 착장을 홍보하기 위해 2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예리의 사진과 함께 영화 정보를 올렸다.

이때 는 27일 한예리가 출연한 미나리 영화에 대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잘못된 정보를 게재했다.

실제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중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실수를 지적받자 루이비통은 해당 정보를 수정했다.

강렬한 레드 색상의 드레스와 맑은 피부의 한예리가 더할나위없이 어우러졌지만 전 세계가 주목한 영화 정보를 잘못 올린 것은 옥의 티였다.

한예리의 드레스는 루이비통의 2018년 F/W 제품으로 700만 원 선이다. 한국에서 공수해 아카데미에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나리에서 한예리의 남편으로 열연한 스티븐연은 구찌의 수트를 입고 주목을 받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