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창용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임창용은 지난 7월 한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리고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측은 "임창용이 사업에 필요하니 급히 돈을 빌려주면 2~3시간 이내에 바로 갚겠다며 현금을 빌린 후 개인 채무변제에 썼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장은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됐으며 경찰은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창용은 이달 초 종합소득세 2억6500만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