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2년 연속 선정

입력 2021-04-28 14:26
수정 2021-04-28 14:2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서경대학교 산학교육지원센터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근로경험을 취업에 연계시키는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서경대는 블라인드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평가’에서 전체 참여 대학 중 서울권 1위, 전국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10억7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취업과 연계한 직무 경험과 산업체 실무중심의 매칭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국가에서는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한다. 대학에서는 학생에게 전공과 연계된 기업에서의 실무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취업역량 제고 및 기업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서경대 재학생들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기업에서 근무하고 근로시간에 따라 시급 1만1150원을 대학으로부터 국가장학금으로 지급 받는다.

서경대는 지난해 132명에 이어 올해 300명을 목표로 취업연계 국가근로장학생을 선발해 현장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경대 산학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근로경험이 취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 및 수도권 우수 기업, 단체 및 공공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현장실습에 여러 제약요인이 따르는 가운데서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함으로써 대학생 취업연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실용교육 중심 대학이라는 대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대학-학생-기업 간의 미스매칭에 대한 부분을 최소화해 맞춤형 취업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그 동안의 운영체계와 인재양성, 기업연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우수·중견 기업에로의 취업을 더욱 촉진시키고 기업과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산학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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