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유기견 입양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정책이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하며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나 반려동물에 피해를 입힐 경우 손해배상 책임도 함께 보장한다.
보험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년으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 신청은 올해 연말까지 가능하지만 예산 조기 소진 시 거절될 가능성도 있다.
DB손해보험은 또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핏펫’과 협업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유기견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도 선착순 제공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시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견 입양’을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2018년 ‘프로미 반려동물보험’과 ‘프로미라이프 아이 러브 펫보험’을 출시한 이래 매년 관련 상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