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숙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숙은 "요즘 수입이 없다"며 "이전에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 "요즘 수입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현숙은 "모아놨던 돈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며 "모아놨던 돈이 기준은 다르겠지만 적지는 않다. 아들이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은 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치 안 보고 밥 사는 정도는 된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이혼 후 심적으로 안정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김현숙은 "이런 말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요즘 제일 행복하다"며 " 자신에 대해서 가슴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많아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 "이혼 후 싱글맘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고 전해했다.
그러면서 "6월 중순에 새 드라마에 들어간다"며 "예능을 좀 하고 싶었는데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경남 밀양으로 이주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현숙은 "제주도에서 아이가 있는 밀양으로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아픔과 치유가 공존했던 곳이다. 제주 집은 전세를 주고 이사를 가려 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2014년 7월 연애 중이던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했고, 아들을 낳은 후에도 tvN '막돼먹은 영애씨'로 복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