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6일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Day Trading) 및 단주 매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데이 트레이딩은 주식을 당일 매수 후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에는 대만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매수 후 그 날 매도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날부터 유안타증권을 통해 대만주식을 정규장 거래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오후 2시30분)동안 언제든지 매수 후 매도하는 게 가능해졌다. 투자자들의 신속한 투자 의사 결정과 함께 손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가능 종목은 티레이더와 티레이더M 주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만주식 단주 매매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존에는 1000주 단위로만 주식 거래가 가능해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에 제약이 있었다. 이제는 정규장은 물론 시간 외 단주 시장(오후 2시 40분~오후 3시 30분)을 통해서도 1~999주 단위 단주 매매가 가능하다.
유안타증권 이용자의 경우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 및 단주 매매 서비스는 별도 추가 신청 절차 없이 거래 가능하다.
최근 대만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대만 주식시장에는 TSMC를 비롯해 포모사플라스틱, 아수스 등 글로벌 기업이 상장돼있어서다.
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대만주식 데이 트레이딩 및 단주 매매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대만주식 투자자들도 유망 종목 포트폴리오 조정, 투자 손익 조기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유안타증권을 통해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우량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