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6일(09: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책형 뉴딜펀드 펀드가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투자에 나섰다.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419억원 규모의 2호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2호 뉴딜펀드는 인프라 투자 부문 첫 정책형 뉴딜펀드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발전 분야에 투자한다.
첫 투자 대상인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원에 총 1600억원을 들여 60.2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호 펀드는 이 사업에 818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상대로 자금 모집을 마친 국민참여 뉴딜펀드도 지난 21일 총 2000억원 규모의 10개 자펀드 결성을 마치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산은과 한국성장금융 측은 "한국판 뉴딜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뉴딜펀드의 투자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