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25일(13:2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OK캐피탈이 'A급' 금융사로 올라섰다.
한국신용평가는 25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 단계 차이지만 채권시장에서 BBB+와 A-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한 대우는 크게 다르다.
한국신용평가는 OK캐피탈의 부동산 관련 기업금융 사업이 확대되고 리스크(위험) 관리 효과로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OK캐피탈은 증권사와 시중은행으로부터 투자은행(IB) 부문의 영업인력을 영입하고 심사인력을 확충하면서 영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선 OK캐피탈의 기업금융 중심 영업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하면서 운용수익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취급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기성 시장 조달 비중을 감소하고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 증권사 등으로 조달 채널을 다양화해 만기 구조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