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참패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 측은 최근 '청가를 내고 본회의에 불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청가 사유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라고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9~21일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청가'를 내고 불참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이 사고 등으로 국회에 출석하지 못하면 청가서나 결석신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해 오는 29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의원은 재보선 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이었으나 이른바 '피해호소인' 논란으로 물러났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