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장민철(42) 교수가 23일 대한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석전(石?)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석전 신정순 학술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국내외 학술지에 주저자로 출판한 논문 가운데, 논문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하여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수여한다.
장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재활의학을 이 자리에 이르게 한 신정순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재활의학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재활의학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근골격계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임상에 적용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다. 2020년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과 2015년 대한재활의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