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회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뷰노메드 딥ASR'이 인하대의대 부속병원(이하 인하대병원)에 도입됐다고 23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ASR은 내부 성능 검증 결과 98% 이상의 음성 인식 정확도와 기존 속도보다 1.5배 빠른 의료 문서 작성 시간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인하대병원뿐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경북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등 국내 중대형병원 20여곳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로운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다량의 영상 검사에 대한 판독문 작성이 요구되는 의료 현장에서, 뷰노메드 딥ASR은 훌륭한 인공지능 조수로서 판독 업무를 돕는다"며 "국영문이 혼재된 의료용어가 포함된 음성 판독 결과도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문서화해,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뷰노의 의료 음성인식 기술은 인터스피치와 국제 음성 신호처리학회 등 음성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의 논문 발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성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뷰노메드 딥ASR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구두로 기록하는 판독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거나, 녹음된 의료진의 음성파일을 문서화하는 솔루션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