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코인,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 상장 추진

입력 2021-04-23 10:38
수정 2021-04-23 10:40
증권형토큰(STO) 가상자산(암호화폐) 'TEC코인'이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 상장을 추진한다. 주식회사 탐스는 22일 서울 잠실 동방명주에서 '코인베네-TEC코인 상장식'을 열고 "내달(5월) 중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네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탐스는 탐스업 거래소 기반의 TEC코인을 발행하는 회사다.

탐스업은 페이스북에 유일하게 임베딩된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다. TEC코인은 현재 모든 코인의 오프라인 사용을 지원하는 탐스업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TEC코인은 탐스업 거래소의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수익 배분형 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이용자는 500만명 이상, 일 평균 거래량은 3억 달러(약 3349억원)에 달한다. 거래량 기준 세계 8위(코인마켓캡 기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현 탐스 대표와 성태기 한국지사장, 리암 박 코인베네 일본지사장 그리고 TEC코인 회원사 대표로 홍정우 오엑스물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임경현 대표는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탐스업 거래소 성장에 따른 가치를 다양한 형태로 분배할 예정"이라며 "코인베네를 시작으로 향후 대형 거래소 상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