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영입-현대차·기아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방향 수립 등 주요 현안 자문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이 기계학습 및 AI 응용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미국 뉴욕대(NYU) 조경현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현대차·기아 AI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을 지원한다. 또한,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AI 기술 개발 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조 교수는 인공 신경망의 문제점을 기존 방법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바 있다.
조 교수는 기계학습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도 개발해 AI 번역 서비스에 혁신을 가져왔다. 사진·문자와 같이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AI 학습을 통해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성과도 거둔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AI 기술 자문단에 세계적인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미래차 개발 경쟁에 대응하고 AI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AI 전문 조직인 AIRS 컴퍼니를 중심으로 조 교수와 협력을 통해 AI 기술 적용 및 발전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현대차, 2021년 1분기 매출 27조원…8.2%↑
▶ 현대차, 법인 대상 충전기 무상 렌탈 서비스 개시
▶ 한국지엠, 보령공장 변속기 500만대 생산 돌파
▶ [시승]K-픽업의 자존심,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