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했다.
22일 김호중은 퇴소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았는데 눈 떠보니 오늘이 퇴소일이었다"며 유쾌하게 웃어보였다.
지난 1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김호중은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안고 들어갔다. 입소하는 날 많은 팬들이 모여 손소독제 나눔 등 다양한 봉사를 했던 것. 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잘하고 오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호중은 군대 식사에 대해 "아귀탕부터 몸에 좋은 유산균 음료까지 고퀄리티 음식들이 나왔다. 특히 맛다시를 많이 먹었다. 맛다시만 있으면 밥을 2~3공기 먹고 오늘도 아침부터 맛다시에 밥을 먹고 챙겨서도 나왔다. 3~4kg 정도 찐 것 같다"며 웃었다.
김호중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서초구 한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는 공식 팬카페에 "3주간 건강히 훈련 잘 받고 집으로 가고 있다"며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다.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집 가서 쉬고 또 글 남기겠다.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글을 남기며 팬들을 챙겼다.
한편, 김호중은 해당 기관에 복귀해 복무를 이어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