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자에게 사과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호평했다.
이 의원은 2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0일 "전임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자에 사과했다.
이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20대 여성 15% 이상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외면한 것은 정치권의 미온적 대처 때문"이라며 "보궐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