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초가 되는 수학을 대중화하기 위해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 내에 건립 중인 (가칭)부산수학문화관의 명칭 및 애칭을 2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알림창 게시판’ 내 ‘(가칭)부산수학문화관 명칭&애칭 공모’를 찾거나 부산수학 이름에 접속해 설문에 응답한 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정식 명칭과 애칭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최우수 1명(15만원), 우수 1명(10만원), 장려 1명(5만원) 등 모두 6명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5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가칭)부산수학문화관’은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수학 기반의 융?복합 전시?체험 및 수학 문화 대중화를 선도할 수학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학생 및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층은 ‘수학과 마주하는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2층은 ‘원리를 따라가는 수학놀이영역’으로 조성한다. 3층은 ‘삶과 연결되는 진로탐색영역’으로, 4층은 ‘가치를 탐구하는 역사지혜 및 교과체험영역’으로, 5층은 ‘상상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스텝 및 동아리룸’으로 꾸며진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부산수학문화관은 수학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문화가 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학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수학문화관의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과 애칭이 공모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