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이사 "반평생 알로에 인생길 한 치의 후회 없이 행복했습니다"

입력 2021-04-20 15:14
수정 2021-04-20 15:16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그린알로에 브랜드가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성장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면역력이 화두인 요즘 알로에가 면역세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줘 알로에 사업에 더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는 (주)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그린알로에의 전설적 인물로 인정받는다.

알로에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위염으로 우연히 과일가게 주인에게 알로에를 소개받아 싸게 먹고자 알로에 가방을 들었던 것이 벌써 35년째 외길인생이라며 “지나고 보니 앞만 보며 아침 5시부터 밤 12시까지 온종일 알로에만 붙들고 살아왔다. 이제는 일상이 습관이 돼 나의 전부가 바로 그린알로에”라고 소개했다. 그러한 노력은 알로에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품력의 지표를 제시했고 건강기능식품과 코스메틱 업계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정 대표는 “기존 알로에 시장과 견주려면 그린알로에만의 경쟁력이 필요했다. 첫째는 제품력이고 둘째는 회사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싶어 지금까지도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알로에는 본사 직영체계의 기업으로 전국에 100여 개의 지점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는 여성 전용 일터로 80세가 정년인 꿈의 직장이다. 정 대표는 "영업하는 사람들은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보장이 불확실하므로 이직을 많이 하는데 그린알로에는 평생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회사 시스템을 본사 직영회사로 바꿔 여성 인력들에게 꿈과 희망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알로에 ‘나눔과 섬김’의 사훈은 정 대표의 영업경력에서 비롯됐다. 현장에서 35년을 직접 발로 뛰면서 터득한 영업 전략이 ‘나눔과 섬김의’ 마인드에 달렸다며 감동마케팅을 사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또한, 나눔과 섬김의 경영 철학으로 해마다 사랑의 열매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금과 함께 자사 제품으로 온정의 마음을 베풀고 있어 나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정 대표의 정직한 정도경영은 성실한 세금납부로도 이어져 올해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정 대표는 “남은 인생에서 대통령 표창은 두 번 다시 없을 위대한 수상”이라며 “사원들과 뜻을 합쳐 정직하게 회사를 이끌어오려고 노력했던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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