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종합여행사 타이트스퀘어(Tidesquare)가 19일부터 국내·외 호텔을 예약하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여행사가 판매하는 호텔 등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적립해주던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대체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타이드스퀘어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이 대상이다. 스카이패스 회원이 타이드스퀘어가 운영하는 여행상품 온라인몰 '현대카드 프리비아(PRIVIA) 여행'이나 '투어비스(tourvis)'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마일리지를 최대 1500마일 적립해준다.
적립되는 항공 마일리지는 결제금액에 따라 3단계로 나뉜다. 1박 기준 객실료가 5만원 초과, 20만원 이하인 호텔은 100마일, 20만원 초과부터 40만원 이하는 200마일, 40만원을 초과하는 호텔은 300마일을 제공한다. 1박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투숙기간 만큼 횟수를 더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식이다.
예컨대 1박에 15만원짜리 호텔을 2박 예약한 경우 금액별 마일리지 적립 기준에 따라 1박에 100마일을 2회 적용해 총 200마일을 적립받게 된다. 적립 마일리지는 호텔 예약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결제창에 스카이패스 회원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카드 결제 시 포인트를 동시 적립해 혜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현대카드 M포인트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동시에 적립해준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국내 호텔은 총 결제액의 3%, 해외는 5%를 즉시 할인해준다. 최대 20%까지 M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구매하면 카드종류에 상관없이 호텔 2%의 추가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투어비스는 항공권 예약 시 좌석 승급을 예약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투어비스에서 호텔을 처음 구매하면 10% 할인을 제공하고 항공권을 함께 예약하면 3%의 추가할인을 더해준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과 투어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여행업계에는 새로운 마케팅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여행상품과 항공 마일리지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