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이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나우티앤에스와 손잡고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현장판매 결제용 단말기(이동형 POS)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이동형 POS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산업용 PDA(개인정보단말기)에 판매관리시스템(POS) 기능이 탑재돼 에치와이 판매원이 판매한 제품에 대해 카드로 신속하게 결제·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포인트모바일은 나우티앤에스를 통해 에치와이에 올해 4월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40억 원 수준이다. 2020년 매출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인트모바일이 생산하는 산업용 PDA의 핵심은 빅데이터다. 에치와이는 해당 제품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캐닝해 해당 제품 정보를 확인하거나, 그 자리에서 결제해 데이터화한다. 모든 판매 내역 데이터는 본사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무선 전송망을 통해 전송된다.
강삼권 포인트모바일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치와이 판매원들은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판매됐는지에 대한 매출 집계가 가능해졌고 본사에서는 생산관리와 배송관리, 원자재 구매 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