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19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서평택 분기점(연장 6.3㎞) 구간의 포장 개량공사를 위해 양방향 각 1~3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21~06시, 금요일 및 휴일 제외)에만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포장을 아스팔트로 전면 재포장해 주행 쾌적성을 향상시킨다. 중앙분리대 높이 상향, 가드레일 교체 등 부대시설 개선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장은 차량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정체 시에는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