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 반도건설, ESG 경영 강화

입력 2021-04-18 06:58
수정 2021-04-18 07:00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문경영인체제를 선언했던 반도건설이 올해는 ‘ESG 경영’을 도입한다. 기존의 재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췄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등‘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식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적 ESG 운영체제를 구축과 실행에 나섰다. 전담부서를 통해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경영을 위한 요소들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구조 및 재무건전성 ▲친환경·스마트 건설 활성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 ESG 경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다. 책임감 있는 사업운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열재를 시작으로 환경성 검토를 통한 친환경 대체 자재 사용을 순차적으로 계획중이며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협력사들과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사대금 조기지급 뿐만아니라 정기 간담회를 연다. 적극 소통하는 등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협력사와 기술협력 MOU를 통한 기술개발 지원 및 신기술 공동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9년 반도문화재단을 설립, 코로나19, 수해, 산불 재난지원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하도급법 위반 방지를 위한 협력사 의견청취제도를 마련하는 등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제도화해 실천하고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