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혜란이 이소연을 알아봤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보미(이혜란 분)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의 정체가 고은조임을 알아버린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보미는 고은조의 드레스를 보고 과민반응을 보이는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을 수상하게 여기고 이 둘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캐내려 했다.
주세린은 차보미가 고은조의 사건을 캐고 다닐까봐 불안해하며 나욱도(안희성 분)에게 미행을 시켰다.
오하라는 과거 사건이 재수사에 들어갈까 걱정하며 "어떻게든 막아야 해. 누구한테 시켜야 하지"라면서 고민했다. 나욱도에게 연락한 그는 차보미가 집에서 갖고 나올 유류품을 무조건 빼앗으라고 지시했다.
한편 차보미는 고은조의 유류품을 가지고 황가흔에게 자초지종을 묻기 위해 갔다. 한편, 황가흔은 나욱도가 차보미를 미행할 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차보미를 구하러 나섰다. 나욱도는 일부러 차보미에게 교통사고를 내서 고은조의 유류품을 가지고 오하라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미 황가흔은 이 모든 걸 예견하고 고은조의 유류품을 코트가 아닌 드레스로 바꿔치기 했었다.
차보미는 황가흔을 보며 "너 살아있다는 거 숨기고 싶은 거지? 오하라, 주세린 둘이 알까 봐 은결이 시켜서 바꿔치기 한 거잖아. 너 고은조 맞지?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난 못 속여! 이제 알아봐서 미안해, 은조야"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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