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전 부인, 생애 첫 한식 도전…빈대떡 맛에 "굉장해"

입력 2021-04-15 11:26
수정 2021-04-15 11:28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부인인 클라우디아 비야파녜(59)가 한식에 도전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비야파녜는 12~18(현지시간)일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 페스티벌 ‘K푸드 마스터’에 참가했다. 해당 행사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비야파녜는 한인 셰프와 짝을 이뤄 빈대떡 요리에 도전하고 있다. 둘이 서로 등을 맞댄 상태에서 비야파녜가 한인 셰프가 알려주는 조리법을 귀로 듣고 요리했다.

비야파녜는 올해 초 방송이 끝난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셀러브리티 아르헨티나’ 첫 시즌에서도 우승한 요리 실력자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한국의 빈대떡을 능숙하게 부쳐 눈길을 끈다.

요리 후 비야파녜는 자신이 만든 빈대떡을 맛보고 “굉장하다”고 평가하며 “한식을 계속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널리 홍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문화원은 ‘김치 마스터클래스’ 영상을 통해 배추김치와 백김치는 물론 망고 김치, 브로콜리 김치와 같은 퓨전 김치 레시피도 소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