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인 S-REGAS(CGR) 개발·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S-REGAS(CGR)는 LNG 재기화 시스템에 이산화탄소 발생을 제로(0)로 만드는 냉열발전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친환경적이고 전력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LNG는 영하 162도 이하 액체 상태로 운송되기 때문에 이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온도를 가해 가스 상태로 변환하는 재기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냉열발전은 기화 과정 중 바다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를 생산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