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가 배우 서예지와의 루머를 부인했다.
14일 장태유 PD의 법률대리인 이종원 변호사는 "장태유 PD는 서예지와 그 어떠한 친분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근 서예지 인성 폭로가 이어지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태유 PD의 이름이 거론됐다. 두 사람이 친분 이상의 관계였고, 서예지로 인해 진행 중이던 드라마의 감독 자리에서 하차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이종원 변호사는 "서예지와 일을 같이하기 위해 논의한 사실도 없고, 당연히 서예지로 인해 드라마 감독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장태유 PD는 서예지와 일면식도 없다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이 변호사는 "장 PD는 허위사실과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고 확대되고 있는 점에 심히 우려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태유 PD 측은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같은 행위가 유튜브, 블로그, 언론 등에서 계속된다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이유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예지는 2019년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을 때 연인 관계를 맺었고, 상대배우와 스킨십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예진의 전 남자친구 '아이돌 출신 배우', 'PD'가 거론되며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학력 부풀리기, 학교폭력(학폭) 의혹 등까지 제기됐다.
서예지는 지난 13일 침묵을 깨고 김정현고 연인 관계였던 것은 맞으나 '조종설'에 대해서는 일체 부인했다. 연인 사이의 질투 섞인 싸움이었다는 것이다. 학폭과 학력 위조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장태유 PD 측 공식입장 전문.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출한 장태유 PD는 배우 서예지 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장태유 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與百) 이종원 변호사입니다.
최근 장태유 PD와 배우 서예지씨가 친분 이상의 관계였고 그로 인해 진행중이던 드라마의 감독 자리에서 하차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튜브, 블로그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태유 PD는 서예지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가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또한 서예지씨와 일을 같이 하기 위해 논의한 사실도 없으며, 당연히 서예지씨로 인해 드라마 감독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아닙니다.
장태유 PD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서예지씨와 관련됐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고 있는 점에 심히 우려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태유 PD와 관련하여 아무런 사실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 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 드리며, 만약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된다면 해당 매체(유튜브, 블로그, 언론 등)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이유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정중하게 밝힙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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