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소상공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민간 O2O 플랫폼 운영업체인 SK플래닛, 섹타나인, 우아한형제들 등 세 개 업체와 협업해 총 1만6000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후 소상공인 여부 확인 등 자격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 업체는 소진공과 협업하는 세 개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최대 25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및 시럽 월렛의 모바일 홍보 푸시(알림) 3000건, 모바일 홍보 배너 3개월 등을 지원한다. 섹타나인은 점포 고객관리 솔루션 서비스 3년 제공, 해피스크린 플랫폼 전면광고 노출 20만 회 등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울트라콜 또는 배민상회에서 사용 가능한 비즈포인트 25만 포인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유통시장에 소상공인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