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혁신경제가 13일부터 나흘간 인도 정부가 주최하는 연례 국제전략회의인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 참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라이시나 다이얼로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제 사회에서 인도의 역할과 목소리를 확대하고, 다자주의 부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킨 인도 정부의 최고위급 국제전략대화 행사다. 모디 총리를 비롯해 인도 정부의 각 관료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혁신경제에서는 송경진 위원장(사진·퍼스US아시아 센터 인도태평양 선임연구원)이 '미래 설계 새로운 인도태평양 건설' 세션에 참가해 토론한다. 송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투자와 혁신, 인프라, 공급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기술 혁신, 민간 부문의 협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션에는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를 비롯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항만해운수로 담당 국무장관, 타다시 마에다 일본국제협력은행 은행장, 카우시 아르하 미국 앤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