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을 활용해 국가 재난·재해 현장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가축전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현대차의 '쏠라티 럭셔리' 모델을 개조한 것으로 감염병, 가축전염병 등 재난 유형별 소독 장비를 장착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초미립자 살포기, 연무·연막 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신속한 방역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통합 방역구호차량이 유형별 맞춤 방역을 통한 전 세계적인 감염병 및 가축 전염병 예방 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전국재해구호협회,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통합 방역구호차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구호차량의 기동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입해 적극적인 재난·재해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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