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Phemex)가 주최한 비트코인(BTC) 트레이딩 대회 '페멕스 트레이더스 아레나(Phemex Trader's Arena)'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팀전(수익률 대결)과 개인전(수익금 대결)으로 진행됐다. 총 4281명의 트레이더가 참가해 총 8BTC(약 5억4516만원)의 상금을 두고 비트코인 선물 투자 수익률·수익금 경쟁을 벌였다.
팀전은 총 251.98%의 평균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MO'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 BTC(약 1억57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144.36%, 109.91%의 ROI를 낸 'MoonBoys', 'Chart Championss'팀이 차지했다. 팀전 2위는 1.2BTC(약 8177만원), 3위는 0.64 BTC(약 4361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개인전은 1.8084 BTC(약 1억2343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p2p0307'가 우승을 차지했고 1.5229BTC(약 1억388만원)·1.4953BTC(약 1억206만원)를 벌어들인 'qy***t@**.com'와 'sa***n@**.com'이 2·3위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자들에겐 각 0.64BTC(약 4361만원), 0.4BTC(약 2730만원), 0.16BTC(약 1092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총 6만1.7542BTC(약 4조88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했으며 1인당 평균 거래량은 14.02 BTC(약 9억5539만원)에 달했다.
페멕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페멕스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비트코인 트레이딩 대회를 마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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