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 프립, 코로나 극복 기원 '러닝챌린지' 캠페인

입력 2021-04-12 13:02
수정 2021-04-12 13:04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관광벤처회사 프립(Fri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400여만 원을 기부했다. 프립은 12일 "코로나19 사태로 1년 넘게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위기극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프립은 올해 초부터 '버킷리스트 러닝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이 각자 목표한 거리를 달리기로 완주하면 1㎞당 1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지난 한 달간 50여 명이 총 1729㎞를 달려 173만원이 적립됐고, 프립이 200만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373만원을 기탁했다. 프립은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완주 기념 메달과 인증서, 페이백 등을 제공했다.

프립 측은 "비록 함께 모여 달리지 못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한 참가자들 덕분에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액티비티를 통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