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온라인 패션 1위 업체 무신사가 12일 ‘무신사 현대카드’를 공개했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상업자 전면 표시카드(PLCC)의 일종이다. PLCC란 신용카드사 이름 대신 제휴사 이름을 카드 전면에 표시하고, 카드의 혜택을 제휴사 관련 혜택에 집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먼저 ‘무신사스토어’와 무신사가 운영 중인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에서 결제 금액의 5%를 청구 할인해 준다. 무신사스토어 할인의 경우 무신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과 중복 이용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를 ‘무신사 적립금’으로 쌓아 준다. 무산사 적립금은 무신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무신사 매거진, 스니커즈, 청바지 등 무신사의 패션 소재 등을 재해석한 8종의 카드 디자인 옵션을 선보인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 겸용 모두 1만원이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12월31일까지 무신사스토어에서 2만1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2만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이번달 25일까지 무신사스토어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대해선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에어조던 1 레트로 하이 OG x 트래비스 스캇’과 ‘나이키 SB 덩크 로우 프로 시카고’ 등 한정판 스니커즈를 제공한다.
두 행사는 모두 무신사페이에 무신사 현대카드를 등록해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