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이삭엔지니어링, 수요예측 경쟁률 1427대1...공모가 1만1500원

입력 2021-04-12 09:13
≪이 기사는 04월09일(09: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마트팩토시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42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이 몰리며 공모가격도 희망범위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8일 이삭엔지니어링은 정정 공시에서 공모가격을 주당 1만1500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희망범위(9500~1만1500원)의 최상단 가격이다. 이에 따라 이삭엔지니어링의 공모 규모는 241억5000만원이다. 상장 전 시가총액은 987억원이다. 주간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27.15대 1이다. 국내 기관투자자 1247곳, 해외 기관투자자 258곳 등 총 1505곳의 기관들이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관 투자자 배정주식은 153만5000주로 전체의 73.1%다. 주문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2.69%가 최상단(1만15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냈다. 의무보유 확약을 신청한 기관은 전체의 20.73%다.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기술 구성 요소별로 솔루션을 구분해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은 물론이고,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영역까지 확대해 스마트팩토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