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박인환, 일흔 발레리노 데뷔…'송강 응원' 아래 생애 첫 발레 발표

입력 2021-04-12 09:04
수정 2021-04-12 09:06


‘나빌레라’ 박인환의 일흔 발레리노 데뷔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평단, 언론, 시청자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지금 가장 필요한 머스트 씨(Must See) 드라마’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tvN ‘나빌레라’ 측이 7회 방송에 앞서 박인환(덕출 역)의 생애 첫 발레 발표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박인환은 발레단 앞에서 발레 발표를 하고 있다. 늘 송강(채록 역)과 단둘이 연습해왔던 박인환이 난생 처음으로 발레 무용수들 앞에서 정식 발표를 하게 된 것. 떨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듯 가슴에 손을 얹은 박인환의 경직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긴장에 굳어 있던 것도 잠시 박인환이 곧바로 유연한 손끝으로 우아한 동작을 선보여 그의 일흔 발레리노 데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송강은 ‘제자’ 박인환의 든든한 응원군을 자처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신의 첫 제자가 발레단 앞에서 발표를 할 만큼 성장했다는 것에 대견함과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연 박인환이 ‘스승’ 송강의 뜨거운 응원 아래 무사히 발레 발표를 마칠 수 있을지 ‘나빌레라’ 7회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오늘(12일) 박인환의 역사적인 발레리노 데뷔가 그려진다”며 “박인환이 그동안 쌓아온 발레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빌레라’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나빌레라’ 7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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