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의 간이역’ 배우 안보현, 임수향이 특별 크루로 출격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는 안보현과 임수향이 무인역인 ‘청리역’에서 간이역 생활을 체험한다.
‘역벤져스'가 청리역에 방문한 계기는 색달랐는데, 이장님이 직접 손역장에게 손편지를 보내 온기를 불어넣어달라고 요청한 것. 이처럼 남다른 초대로 청리역을 방문하게 된 ‘역벤져스’는 도착하자마자 막중한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역 꾸미기에 열을 올렸다. 먼저 다른 역과 달리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빈 역무실을 손수 꾸미기 시작한다. 손현주는 무거운 책상을 번쩍 옮기는가 하면 김준현은 거미줄을 잡기 위해 깡충깡충 뛰기도 하는 등 온기가 없던 역무실이 ‘역벤져스’의 손을 거쳐 점차 따뜻한 모습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여 변화된 청리역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손현주는 명예 역장답게 청리역의 기차 탑승 안내 방송이 없다는 걸 캐치해 손수 기차 시간표를 작성한다. 이때 손현주, 임지연은 날이 갈수록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는데, 기차 시간표를 만드는 손현주를 본 임지연은 “역장님은 잘하는 게 뭐예요?”라는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오빠들을 잡는 실세 막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손현주는 “연혁은 잘 외워”라는 귀여운 변명(?)을 늘어놓으며 색다른 아재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청리역에 방문한 게스트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이자 팔방미인 배우인 안보현, 임수향. 빛나는 현재와 달리 대구에서 단돈 오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한 안보현과, 연기 레슨을 받기 위해 기차를 타고 서울로 통학했던 임수향. 두 사람은 기차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간이역을 찾는다. 안보현, 임수향은 “기차 안 탔으면 까맣게 잊고 살았겠다”, “추억으로 여행하게 만드네”라며 이번 역인 ‘청리역’에서 또 어떤 추억을 남기게 될지 설레하는 모습을 보여줘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러나 설렘 안고 힐링하러 왔던 것과 달리 쉴 틈 없는 간이역 생활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임수향은 땔감을 전해주러 간 집에서 두부를 만들게 되자 “이것만 하고 집에 가도 돼요?”라는 등 고된 노동에 힘듦을 토로하기도. 한편, 안보현은 캠핑 고수답게 손쉽게 장작을 패며 마치 영상 화보집을 찍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잠시, 계속되는 장작 리필에 진땀을 흘렸다고 전해져 이들의 쉴 틈 없는 간이역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이후, 손역장은 고생한 안보현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는데, 평소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 안보현을 위해 골동품 수집가를 만나러 간 것. 안보현은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골동품 집의 모습에 소풍 나온 아이처럼 들떠 구경하는 내내 흥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 게다가 이곳에는 손현주의 특별한 추억이 기다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현주는 ‘이것’을 보자 깜짝 놀란 것은 물론 안절 부절한 모습을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손현주와 안보현이 깜짝 놀란 ‘이것’은 10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 ‘손현주의 간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