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경쟁률 34.2대 1…합격선 가장 높은 직렬은

입력 2021-04-07 10:25
수정 2021-04-11 18:11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6일 치른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자 2506명을 6일 발표했다. 5급 공채 합격자는 행정직 1671명, 기술직 540명 등 2211명이었다. 외교관후보자는 295명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5급 공채 1차시험 경쟁률은 34.2대1이었다. 308명 선발에 1만 548명이 응시했다. 40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에는 1490명이 응시해 37.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5급 공채의 가장 높은 합격선은 일반행정(전국), 재경, 교육행정 직류의 75.00점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8%인 748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3.1%(709명) 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8세로 지난해(26.3세) 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7명, 재경 10명, 일반기계 1명 등 총 48명의 지방인재가 추가 합격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재경 30명, 건축(전국) 2명, 전기(전국) 1명, 화공(전국) 1명 등 총 34명이 추가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합격선은 70.00점으로 지난해(70.83점) 보다 0.83점 낮아졌고,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4.1%인 18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60.9% 보다 3.2%p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6.5세)와 동일하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3명의 지방인재가 추가 합격했다.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는 2차시험은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일반외교 분야)는 7월 15일∼20일까지, 5급 기술직은 7월 22일~27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이달 17일 치러질 국가직 9급 공채시험도 방역당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