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창원시·김해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쿠팡과 대규모 스마트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 쿠팡은 창원시 진해구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2986억원을 들여 총 15만8677㎡의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2만7857㎡에는 190억원을 투자해 최신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과 함께 창원 3200명, 김해 800명 등 총 4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 도내 소상공인과 농·어가가 생산한 제품의 쿠팡 내 입점 확대, 경남형 그린 뉴딜사업 동참 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와 창원시·김해시·경제자유구역청은 쿠팡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창원시는 이달 ‘창원잡로켓추진단’을 발족하고, 많은 지역민이 쿠팡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