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나인우에 등 돌린 김소현, 두 사람에게 무슨 일 생겼나

입력 2021-04-05 12:25
수정 2021-04-05 12:27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나인우에게서 등을 돌렸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휘몰아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첫 방송부터 줄곧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물론 화제성 순위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누구나 알고 있는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의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시키며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행간을 메워가고 있다.

특히 왕실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했던 평강이 궁에 돌아온 뒤 겪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고구려 왕권 강화에 온 정신을 쏟고 있는 평강과 전쟁이 아닌 정치 싸움은 낯설기만 한 온달의 간극이 이들 사이의 갈등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이런 가운데 5일 '달이 뜨는 강' 측이 15회 방송을 앞두고 멀어지는 평강과 온달 사이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동안 두 사람 사이에서 느낄 수 없었던 냉랭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온달은 평강을 붙들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평강은 그런 온달에게서 등을 돌린다. 이어 점차 멀어지는 두 사람의 거리가 이들에게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궁에 돌아온 뒤 평강과 온달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생긴다. 이들이 왜 멀어지는지, 그리고 그 이후 이를 어떻게 해결해가는지 궁금해하며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김소현과 나인우는 이러한 평강과 온달의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 이들의 열연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소현이 나인우에게서 등을 돌린 이유는 오늘(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달이 뜨는 강'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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