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전 지점 라운지에 지정석 도입

입력 2021-04-05 10:50
수정 2021-04-05 10:52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대표 목진건)가 지점 이용 및 지정석 선택이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 ‘스플패스’를 이달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플패스는 라운지 이용을 제공하는 기존 공유오피스 멤버십 상품과 달리, 원하는 지점 내 지정석 선택까지 강화한 업계 유일의 멤버십 서비스다. 상반기 서울서 개점 예정인 스파크플러스 역삼 3호점과 홍대점 등을 포함한 총 19개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라운지는 물론 멤버십 가입 때 기본 제공되는 크레딧으로 회의실 사용도 가능하다.

업계 최초 QR 체크인 기능을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에 따른 안전성 및 분산 근무 효율성을 높였다. 그동안 공유오피스에서는 입주 사무실 외 타 지점 출입 때 24시간 전 방문 등록 및 대기, 직원의 대면 확인이 필수여서 절차가 번거로웠다. 그러나 스플패스를 통해 QR 코드를 생성하면 원하는 시간 및 지점에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다. 또 지정석을 이용하는 소속 지점에서는 외부인 초대 때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손님맞이를 할 수 있다.

스플패스를 이용하는 입주사는 최소 1개월부터 계약할 수 있다. 계약 기간에 따라 주소지 등록도 할 수 있다. 지정석은 현재 강남 4호점과 상반기 개점할 홍대점 등 11개 지점 중 선택할 수 있다. QR 체크인 기능은 5월 중 모든 입주사 멤버를 대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목진건 대표는 “스플패스는 분산·거점 근무 트렌드가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근무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한 서비스”라며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입주사들이 효율적으로 분산 근무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