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2일(21: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의 신용등급이 오를 전망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GS건설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GS건설은 2013년 이후 영업손실을 지속하던 플랜트 부문이 2018~2019년 흑자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토목과 플랜트 부문에서 약 4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건축·주택 부문에서 약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창출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우수한 영업실적에 따라 자본 규모가 늘고 매입채무가 감소해 부채비율이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9.3%로 하락했다"며 "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점차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주택 현장의 분양·입주 실적, 플랜트·전력 부문의 추가 원가 발생과 선투입 자금 회수 여부, 신사업 투자 증가에 따른 재무안정성 변동 여부를 관찰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