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폭풍전야 예고하는 살기등등 눈빛...긴장감 증폭

입력 2021-04-01 18:31
수정 2021-04-01 18:32

‘마우스’ 이승기가 또 한 번 폭풍전야를 예고하는 살기등등 눈빛으로 의문의 인물과 대면하는, 소름 돋는 ‘폐창고 무릎 결박 현장’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반전과 이변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뛰어난 미장센, 개성 강한 캐릭터에 푹 빠져 호연하는 배우들 간 시너지를 일으키며 지난 9회, 평균 % 시청률을 기록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만취한 고무치(이희준 분)와 집 앞에서 격한 설전을 벌이던 중 고무치의 목을 있는 힘껏 조르더니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는 충격 돌변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4월 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우스’ 10회에서는 이승기가 또 한 번의 등골 서늘한 눈빛 연기로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극 중 정바름이 검은 양복을 갖춰 입은 채 폐창고에 들어선 장면. 정바름은 적대감이 한껏 느껴지는 눈빛으로 상대를 뚫어져라 노려보지만, 이내 무릎을 꿇고 만다.

그리고 무릎을 꿇은 채 등 뒤로 손이 묶여 결박된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상대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눈에 핏발까지 세워가며 응시하고 있는 것.

뇌 수술 이후 순수했던 이전과 달리, 마치 싸이코패스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듯 완전히 달라진 흑화 면모를 보인 정바름을 또다시 극심한 혼란을 겪게끔 만든 의문의 상대는 과연 누구일지, 또 정바름에게 잔인한 공격을 당했던 고무치는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끊임없이 몸을 풀고, 대본 내용 및 동선을 체크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됐다. 이어 최준배 감독과 해당 씬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을 나눈 이승기는 슛 소리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늘 짓던 사람 좋은 미소를 싹 거두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듯 흑화한 정바름에 빙의한 메소드 연기를 펼쳐 전율을 돋게 했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는 장면 하나하나 허투루 다루는 법 없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현장의 시선을 모으고는 성실한 배우”라는 칭찬을 전하며 “10회 역시 뒷목을 잡게 만들 반전이 휘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0회는 19세 시청 등급으로 편성돼, 4월 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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