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인 후배 비투비 서은광을 향한 부러움을 표했다.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측은 1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CP, 이영주 PD를 비롯해 MC인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비투비, 아이콘, SF9,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에이티즈 등 참가팀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2세대 대표 아이돌인 최강창민은 '킹덤'의 진행을 맡아 후배 팀들을 이끈다. 이날 최강창민은 '각 그룹에서 눈에 띄거나 더 알고 싶은 멤버가 있느냐'는 물음에 서은광을 꼽았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내가 17~18년 활동했는데 회사에서 아직 그냥 소속 가수다. 서은광은 10년을 활동했는데 회사에서 무려 이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서은광은) 내가 가진 걸 가지지 못했다. 너무 부럽다. 이사 실버라이트 얼마나 매력적이냐. 난 18년이 됐는데 아직…"이라고 재차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은광은 "이 말을 들으니 욕심이 난다. 이사직을 넘어 본부장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재치 있게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최강창민은 "내가 지금까지 뭘 했는지 정말 개탄스럽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킹덤'은 2019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퀸덤'의 보이그룹 버전으로, K팝 팀들이 매회 무대를 선보이며 경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송된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한 더보이즈를 포함해 비투비, 아이콘, SF9,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까지 총 여섯 팀이 대결한다. 이날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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