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검사장비업체 엔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엔시스는 시초가 대비 3450원(9.08%)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9000원)보다 2배 높은 3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엔시스는 2006년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발광다이오드(LED) 광학계 조명 활용 영상처리 기술, 전처리 알고리즘 활용 불량검사 기술, 2.5D 알고리즘 영상처리 기술 등 비전검사장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엔시스는 최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2574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청약에서 약 14억8000만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4조588억원을 기록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회사는 이번에 모집한 공모자금을 통해 비전검사 기술력 확보 및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