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김옥빈X이준혁의 변신, 뜨거운 활약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21-03-30 11:54
수정 2021-03-30 11:56


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 OCN ‘다크홀’ 김옥빈과 이준혁의 뜨거운 활약이 기대된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변종인간으로 가득 찬 ‘무지시(市)’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기와 동시에 생존자들 사이에 숨어 있는 살인마를 쫓는다는 예측 불가 스토리라인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폭넓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장르물의 명가 OCN, 영화 ‘더 폰’을 통해 충격과 반전으로 가득 찬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새로운 장르물 탄생에 기대를 더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김옥빈과 이준혁의 변신은 최대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매 작품마다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장르의 신’ 김옥빈과 선과 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이준혁이기에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종인간 서바이벌’이라는 장르 안에서 보여줄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김옥빈과 이준혁은 각각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남편을 죽인 살인마에게서 문자를 받고 무지시(市)로 내려온 서울 광역수사대 형사 이화선과 그곳의 토박이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아, 의문의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인간이 된 사람들 속에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오늘(30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화선과 태한이 구경꾼까지 몰려든 심상치 않은 상황을 보고 충격에 빠진 장면을 담고 있다.

‘다크홀’ 제작진은 “김옥빈과 이준혁이 새로운 장르물에 최적화된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며,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까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 웰메이드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다크홀’은 오는 4월 24일 토요일 오후 10시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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